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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271]

  • 작성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 소속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 작성일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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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1층 행복드림실에서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광주광역시와 5개 자치구 자원순환 담당자, 광주 자원순환 네트워크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는데요. 


 

첫번째 순서로 최미옥 소비자기후행동 대표는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비롯한 자원순환 해설사, 대학생 등 30여명으로 꾸려진 조사단이 두 달간 진행한 광주광역시 관내 종이팩 전용 수거함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과거부터 202111월까지 행정에서 배포한 종이팩 전용 수거함 개수는 총 890개이며 조사단이 현장에 나가 직접 조사한 결과 실제 설치 비율은 약 60%에 그치고, 그마저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비율이 20%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종이팩 수거함에는 종이팩을 씻고 펼쳐서 버리라는 안내문이 없는 경우가 70%에 해당하고, 수거함이 있어도 일반 종이나 생활 쓰레기가 섞여있거나 종이팩을 제대로 씻어서 버리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여서 시민들의 실천 의식이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광주 자원순환 네트워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광역시 관내 종이팩 분리배출함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지도 제작을 진행 중이며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는 김지현 카페라떼클럽 활동가가 동 행정복지센터의 종이팩 교환 사업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하였는데요. 종이팩 교환사업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종이팩을 가져가면 화장지로 교환하거나 또는 보상 포인트를 적립하는 제도로서 5개 자치구 97개 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카페라떼클럽이 97개 전체의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한 결과, 교환 사업 기본 정보를 잘 숙지 한 곳은 69%, 66개 동으로 사업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거나 부정확하게 아는 곳은 31%에 달했습니다.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5개 구 종이팩 재활용 담당자에게 종이팩 교환사업의 응대 절차 매뉴얼화, 교환물품 재고 소진 시 대책 마련, '자원순환 실천' 참여자로의 주민 존중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국내 종이팩 재활용율이 점점 낮아지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202112월부터 세종시, 화성시 등에서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하여 투입할 수 있는 종이팩 전용수거함과 봉투를 배부하고, 분리배출된 일반팩과 멸균팩은 지자체의 책임 아래 서로 섞이지 않게 수거하여 각기 재활용한다는 내용입니다이를 바탕으로 내년 2월부터는 전국 공동주택 100만 가구 및 대량배출원 300곳을 대상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전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입장입니다.

 

광주광역시의 2021년 종이팩 분리수거량은 약 182톤으로 202091, 201972톤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글, 사진 김싱싱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