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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의 북살롱' 3회차 : '기후위기, 다함께 극복해야할 임무'[1164]

  • 작성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 소속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 작성일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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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07월 08일 광주 광산구 광산로 62에 위치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에서 ESD 시민보급형 프로그램인 '지구인의 북살롱' 3회차가 '기후위기, 다함께 극복해야할 임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3회차부터는 그룹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이 추가됐는데요. 이주민 관련 내용이 가벼운 내용은 아니어서 접근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어 ’북살롱‘ 컨셉으로 참여자들이 즐기면서 자유롭게 자신의 목소리를 냈으면 하는 취지에서 그룹 아이스브레이킹을 추가해서 진행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에서는 세 가지의 질문을 세개의 조로 나누어 함께 조원들끼리 이야기를 해 보는 시간을 가진 뒤, 조장이 대표 주장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각 그룹에 아래와 같이 다른 질문을 드렸는데요. 여러분들도 보시면서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 "형제, 자매 또는 절친한 친구가 비서구권 외국인 애인이 생겼다면서 결혼까지 생각한다고 합니다.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으신가요?"
두 번째 질문. "당신이 자주 이용하는 목욕탕을 비서구권 이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들 것 같나요?"
세 번째 질문. “대학가 근처 마을 주민들이 쓰레기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늘어난 이주민 때문이라고 주민들은 하소연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이후 도서발제로 책 <다문화 박사의 '진짜' 다문화 이야기>에 나온 문화다양성에 대해 전남대 디아스포라학협동과정 박사과정을 수료하신 이네스 미란다 선생님께서 맡아 이주민으로서 한국에서 경험한 것들과 느낀점들을 녹여 도서 강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살롱] 부분의 이야기 손님으로는 광주환경운동연합 정은정 국장님과 지속가능한 학습공동체 참가팀인 세미써클 팀이 참가해주셨습니다.

1) 이야기 손님 : 광주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국장 정은정선생님

1 - 분리배출 문제가 왜 다른나라인 이주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울까요?
나라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아는데 안하는 게 아니라 몰라서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불법투기의 주범들이 이주민들이라고 쉽게 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런 분들에게 충분한 안내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2 -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해서 이주민들에게 따로 안내를 하고있는 게 있나요?

분리배출 안내 지침서를 전단이나 거점 지역에 부착하는 식으로 되어있는 곳이 많이 있더라고요,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자체에서 23%가 시행하고 되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에서는 광산구가 제일 열심히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광산구는 종량제 봉투에 영어를 넣어서 시도하였습니다. 
보통은 외국인 마트나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같은 관련 기관과 연계해서 교육을 하는 곳이 있었고, 평생교육진흥원에서도 여러 가지 언어로 된 안내서를 제작하여 배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분리배출 교육도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아직 교육이 부족한데요. 그래서 몇 가지 이야기 나온 것들은 우리가 전입신고를 할 때 간단한 안내책자와 간단한 교육제공을 의무적으로 하는 것, 부동산에 안내서들을 배치를 해놓고 안내하는 것, 학교에서도 분리배출 교육을 의무교육 중에 하나로 두고 교육을 하는 방식 등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

2) 이야기손님 : 지속가능한 학습공동체 참가팀 세미써클

1 - 조선대학교에서 활동하신다고 하셨는데, 대학 주변 마을의 공동체에서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주변 이주민이라는 식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거 관련해서 대학에서 쓰레기 배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세미서클 팀은 누가 제일 쓰레기를 많이 버렸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주민이나 외국인들이 쓰레기의 주된 원인으로 생각하고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는 24시간 감시하지 않는 한 누가 원인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조선대학교에서 정류장과 운동장, 도서관 이렇게 세 곳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류장에서는 대학생들이 버스를 기다리면서 버린 음료수 쓰레기로 플라스틱이 가장 많았고요, 운동장은 축구 운동하다 버리신 음료의 병 같은 것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밤마다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술을 마신 후 발생하는 술 관련 쓰레기들도 많았구요. 도서관은 공부하며 마신 음료 쓰레기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2 - 단 한명도 소외되지 않고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첫 번째로는 교육의 필요성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것들을 어릴 적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생활 습관화 할 수 있도록 알려주면 이런 자원순환에 관한 내용들을 기본 값으로 여기고 각자 자신의 일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이런 의식을 가지고 한다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사회가 될 거라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대학교 의무 교육으로 기후위기가 요즘 너무 심각하다는 것을 알리고 필수강좌로 모든 대학들이 시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다른 참가자들의 의견 및 느낀점을 끝으로 지구인의 북살롱 3강 <기후위기, 다함께 극복해야 할 임무>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SDGs 목표

  • 기후변화대응
  •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 불평등 해소
  • 양질의 교육

협의회 사업

실천사업(경제사회), 지속가능발전교육(ESD)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