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부방은 마을 거점 공간 속에서 우리 마음의 중요한 주제에 대해 함께 학습 및 토론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마을의 주제를 선정한 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행정 담당자, 교수 등 다양한 관계자의 강의와 인터뷰를 비롯해 관련 도서 읽기 통해 학습하고 자유롭게 토론한다. 마을 거점 공간에서 계속되는 북살롱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멤버십을 쌓아간다.
이를 바탕으로 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정책 제안, 포럼 및 간담회 개최를 추진하며 북살롱의 범위를 확장 시킬 수 있다. 2022년에는 광주 광산구 송정동에서 '이주'를 주제로 마을공부방 < 지구인의 북살롱 > 이 운영되었다. 인권의 가치, 이주민의 건강권 및 광주의 관련 제도 등을 함께 학습했다.
다양한 마을에서, 각 마을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살린 학습주제를 선정해, 마을 공부방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게 자료집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