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장록습국가습지에서 생물다양성 대탐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식물, 곤충, 조류, 어류, 양서파충포유류 5개 분류군으로 나누어 각 분류군별로 2명의 전문가와 6명의 준전문가로 구성되어
총 10명의 전문가와 30명의 준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장록국가습지는 2020년 12월 7일 60년 이상 자연적인 지형을 유지하고 있고 멸종위기 4종을 비롯한 총 829분류군 등
다양한 야생생물의 주요 서식처로 인정받아 26번째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도심에 위치한 첫 국가습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100여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생물다양성 대탐사(바이오 블리츠)를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오후에는 오전에 탐사활동을 바탕으로 목록을 정리하고 온라인을 통해 청소년들과 생물다양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추후 이번행사를 바탕으로 조사된 분류군 및 활동내용은 보고서와 영상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어 많은 시민분들과 함께 장록습지에서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길 희망해 봅니다.
글. 염철훈 상근활동가 / 사진 광주전남녹색연합 정욱 활동가